3일 오후 서울 중구 H&M 명동 눈스퀘어점에서 발망 X H&M 컬렉션의 옷을 구입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H&M과 발망의 컬렉션은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명동 눈스퀘어점, 압구정점, 롯데잠실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4개 점에서 판매된다. 2015.11.03. ⓒ뉴시스

글로벌 SPA 브랜드 'H&M'과 '발망'이 협업한 한정판 제품들이 정가 이하에 중고거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출시 당시 2배-5배 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리셀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불과 한달도 되지않아 거품이 빠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 중고사이트에는 'H&M-발망' 관련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월5일 출시된 'H&M'과 '발망'이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되팔려는 게시글 들이다.

발매당시 노숙까지 하며 줄을서 큰 화제가 됐으나 현재는 '급처분', '정가보다 20% 싸게' 등의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발망은 프랑스 브랜드로 수백만원, 수천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H&M은 매년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한정판을 발매 하고 있다. 고급브랜드의 대명사 샤넬과 협업한적도 있다. 일본에서는 노숙자를 고용해 줄을 세우기까지도 했었다. 

출시 당시 폭발적인 화제성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디자인과 리셀러로 인한 이미지 하락, SPA브랜드의 질적 한계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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