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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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청주에서도 코로나19 확신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을 비롯한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 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전북 전주 거주)과 14일부터 15일까지 충남 태안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1일 오후 4시 25분쯤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했고, 이날 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22일 오전 2시30분 청주의료원 음압 격리 병동으로 이송돼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은 자격 격리 조처됐다. 충북도는 청주시 역학조사팀은 이 부부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또 확진자 거주지 일대를 방역 소독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날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 A대위(31)에 이어 두 번째다. 충북의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긴급회의를 열어 방역 강화 등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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