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22일 강원 삼척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척시 거주 20대 남성으로 택시를 이용하고 오션PC와 인근 동해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척시는 이날 오후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최근 행적을 공개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에는 택시를 타고 자택과 오션PC방, 만치만치 주점 등을 이용했다. 이어 18일 오후 3시46분쯤 친구차를 타고 동해시에 있는 한 패스트푸두점을 방문했으며, 삼척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오션PC방에 머무른 뒤 귀가했다.

이후 19일 새벽에도 만치만치 주점을 비롯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양분식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리스PC방을 이용했다. 20일에는 새벽 3시쯤 택시를 타고 오션PC방을 방문했고, 오후 5시 55분쯤 놀부부대찌게 음식점에서 식사를,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는 그랑프리 당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오후 5시쯤 선별진료소인 삼척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경유했던 이동시설 등은 자진폐쇄와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삼척시가 밝힌 코로나19 확진자 6일 행적(22일 오후 5시 40분 기준)

2월 17일:  자택(새벽.택시)→ 오션PC(새벽)→자택→(친구차 이용)→만치만치( 친구차 이용. 저녁) →자택(택시 이용)

18일: 동해패스트푸드점(친구차 이용. 오후 3시 46분)→데일리코피숍(친구차 이용.오후 4시)→ 오션PC(친구차 이용. 새벽)

19일: 만치만지(새백)→ 모닝캄(도보.새벽 3시 52분)→양분식(오후 6시)→ 아이비스PC방(저녁 7시)

20일: 오션PC(택시.새벽 3시) →놀부부대찌게(오후 5시 55분) → 그랑프리당구장(밤 10시 30분)

21일: 증상발현 후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22일: 확진후 12시 강릉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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