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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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 9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76명에 이른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90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우한 폐렴'이 아니듯 '대구 폐렴'이 아닌 '코로나19'이며 확진자로 확인된 분들도 대구에 여행 온 것이 아니라 신천지대구교회의 예배나 신도들의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며 "대구의 아픔과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정쟁이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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