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체국몰)
(사진=우체국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우체국 쇼핑(우체국몰)에서 조만간 마스크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25일 우정사업본부는 곧 우체국몰을 통해 마스크를 하루 약 120만~150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본부가 이같은 마스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정부의 결정이 있었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등 공적 판매처에 공급해야한다.

우체국몰 마스크 판매 소식에 마스크 품귀 현상에 시달린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홈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우체국몰 판매 시작 날짜,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가까워지면서 마스크 품절 대란과 가격 상승으로 대중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판매처에는 '재고없음'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가 하면 한 약국의 약사는 "언제 들어올지도 기약 없고, 주문은 넣어놨지만 안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약사는 “제약회사로부터 조달하는 마스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2~3배 높은 가격으로 들여왔던 도매상 납품 역시 부족한 실정”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국 종사원들도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전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