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 홈페이지)
(사진=청주시 홈페이지)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청주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을 확인하려는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연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2일 부부인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26일과 27일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주 1, 2번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매일 접촉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확진 우려가 커지는 등 지역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충북도와 청주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3번 확진자 A씨는 최근 대구ㆍ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천지 교회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A씨는 밝혔다.

그는 역학조사에서 “24일 새벽 청주의 한 술집에서 ‘경북 경산에 다녀왔다’는 취객과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진술했다. 그러나 이 취객도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A씨가 이미 지난 17일 쯤부터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감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무엇보다 A씨의 감염 경로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 A씨의 솔직한 진술을 유도하고 동선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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