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청원)
(사진=국민청원)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탄핵에 관한 청원'이 시작 4일 만에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동의청원 동의자가 10만 이상을 채웠다. 청원글이 공개된 지 4일만이다.

청원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로 인한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며 청원 취지를 밝혔다.

국회가 올해 도입한 국민동의청원은 청원 시작 30일 이내로 동의자 10만명을 달성하면 국회가 의무적으로 심사를 해야하는 제도다.

국회에 접수된 청원은 우선 내용과 성격에 맞는 상임위원회에 배분된다. 이후 각 상임위의 청원심사소위에서 심의를 거쳐 전체회의와 본회의에 회부되거나 본회의에 부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면 기각(불부의) 결정이 내려진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도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청원자는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모든 분이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대통령은 오직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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