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 헤리움 더원’  조감도
서울 구로구 ‘고척 헤리움 더원’ 조감도

봄 분양시즌을 맞아 서울 역세권 오피스텔이 저금리시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고척 헤리움 더원’과 서초구 양재동 '써밋 파크', 송파구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이다.

역세권에 자리한 이들 오피스텔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안정적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고척 헤리움 더원'은 3월말 분양에 나선다. 지난 10년 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던 고척동에 신규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여의도,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복합행정타운, 그린스마트밸리 복합지구 등의 개발로 향후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주변에 유통시설과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가깝게 위치하며, 대형건설사들의 재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피앤에스디벨롭먼트가 시행하고 힘찬건설이 시공하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 19㎡ 총 242실, 근린생활시설 21실이다. 

한국자산신탁은 3월 중 서초구 양재동에서 ‘써밋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전용 19~59㎡ 총 120실 규모다. 양재역을 통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을 분양 중이다. 잠실새내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잠실역 광역환승센터도 가깝다.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전용 23~27㎡ 총 192실이다.

또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는 ‘회기리 센스’가 3월 분양 예정이다. 1호선 회기역과 중앙선이 도보 1분 거리다.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빠른 진입으로 서울의 중심 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주)휘경개발이 선보이며 전용 16~20㎡ 오피스텔 80실 규모로 높은 층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서울 오피스텔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2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매매가격지수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99.52로 지난달보다 0.08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도 매매가격지수가 6개월 연속 떨어졌고, 대전이나 대구 등 광역시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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