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종 집회의 자제를 권고함과 동시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와 관련된 시설의 폐쇄 명령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광주광역시 확진자 중의 절반은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경우다.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서 진행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 발표 도중 "광주시 확진자 18명 가운데 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관련 집단 감염자이고 8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당사자이거나 밀접 접촉자"라고 말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에 있는 신천지 교회인 '베드로지성전'을 18일 오후 방문했다. 교회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며, 교회 주변에는 인접한 전남대 후문가와 달리 인적이 거의 없었다. 교회의 주변 상점도 대부분 휴점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