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노홍철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며,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은 방송으로, 방송 외적으로도 여러분께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내 방의 품격'은 셀프 인테리어를 주제하는 인테리어 토크쇼이다.노홍철과 함게 박건형(38), 오상진(35), 김준현(35)이 출연한다. 지금가지 방송에서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한 성격을 보여줬던 노홍철에게 어울리는 프로이다.

'내 방의 품격'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는 자숙기간 시청자로서 TV를 보면서 출연자가 즐기면서 하는 프로그램이 보기에 편하고 진정성이 느껴짐을 깨달았다며, 이미지 쇄신이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 아닌 노홍철 본인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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