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춤추는 빛'과 시 '폐허의 힘'이 제11회 LH청년문학상 대상을 차지했다.

LH청년문학상은 환경과 국토, 집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모전에는 지난 10월12~16일까지 총 1039편(시 928편, 단편소설 111편)이 접수됐다. 


소설부문 대상작 '춤추는 빛'은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정민교씨의 작품이다. 다각도 동시다발적 시점을 활용해 실타래처럼 꼬인 인간의 굴레를 파헤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부문 대상에는 경희대 국어국문과 2학년 조주안씨의 '폐허의 힘'이 뽑혔다. 잿더미 속에서 되살아나는 삶의 활력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평이한 언어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소설 500만원, 시 3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밖에도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을 선정, 18명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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