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배우 이병헌 아내 이민정이 복귀작으로 주말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에서는 파혼하고 집으로 돌아온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2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정은 "주말드라마는 오랜만인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고 모든 가족들이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선생님이 하신다는 이야기에 혹 넘어갔다. 물론 이상엽 씨도"라고 말했다.

극중 이민정은 송가(家)네 둘째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완벽주의자인 송나희는 똑 부러지는 성격 덕분에 사교육 한번 없이 홀로 공부한 전형적인 수재형 인물이다.

송나희 캐릭터를 바라볼 시청자들에게 이민정은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이 다르다. 밖에서는 똑 부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남편 밥도 잘 못하고 치우지도 못하고 그런다"며 "남편과 직장에서도 부딪힌다. 안에서, 밖에서 부딪힐 때가 다른데 그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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