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내 마감에 이어 최종 청약성적 4.47 대 1
'GTX-C 노선 호재에 견본주택 공개 감행 힘입어'
경기도 양주신도시가 검단신도시에 이어 미분양의 무덤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A16블록에서 분양 중인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 센트럴시티'가 732가구의 최종 청약에서 3,26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4.47 대 1을 기록해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앞서 1순위에서 전용 75㎡와 84㎡ 등 2개 주택형에 8개 평면이 순위 내 마감했으나 경쟁률이 3 대 1에 미치지 못한 주택형에 대해 2순위 청약을 추가 접수했다.
양주신도시에서 1순위 모든 주택형의 마감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양주신도시는 2014년 첫 분양에 나선 대우건설의 '양주 푸르지오' 이후 1순위 마감은 전무했다.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의 순위 내 마감은 GTX-C노선 건설의 수혜지역인 회천지구에 첫 분양 단지라는 지리적 입지에 시장이 주목한 데 따른다.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 택지개발지구에 '착한' 분양가에다 대방건설이 견본주택의 공개를 감행, 모델하우스에서 단지 계획과 함께 모든 주택형의 실제 모습을 예비 청약자에게 보여준 데 힘입었다.
대방건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견본주택 앞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방문객도 시간 당 60팀으로 제한했다. 모델하우스 내에서는 면대면 상담을 하지 않고 상담원의 전화번호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과 불과 300m에 자리한다. 단지 동쪽과 북쪽의 덕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앞 덕계역 중심상업용지에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올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860가구로서 3.3㎡당 분양가는 1,157만원으로 양주신도시 역대 최고가다. 전용면적 74㎡형과 84㎡형이 각각 2억9,600~3억8,300만원, 3억4,400~4억2,000만원(최고층 제외,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 제외)이다.
전용 84㎡형의 발코니 확장면적이 최대 13평에 달하는 등 대방노블랜드 특유의 광폭 혁신 설계의 적용으로 거실의 폭은 6.1m로 개방감이 확연하다.
양주신도시 대방노블랜드의 호성적은 양주 옥정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A10-1과 10-2블록 등 2개 블록에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와 A 17-1과 17-2 등 2개 블록에 '옥정 한신 더휴'와 '옥정 대성베르힐' 등의 분양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 A 17-1과 17-2 등 2개 블록은 지난 2월 유림E&C가 고분양가로 분양, 미달사태를 빚은 '옥정 유림노르웨이숲'과 인접, 분양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A20-1블록에 분양 중인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1순위 청약에서 10채 중 6채가 미달되면서, 현재 동호수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이달 초 '우미린2차 에코뷰'와 '대방노블랜드3차 리버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각각 27 대 1과 13 대 1의 경쟁률로 검단 최고 성적을 일궈내면서 검단을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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