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오연상 의사와 김종민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은 멤버들이 6월 민주항쟁의 뜨거운 외침과 울림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김종민은 이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최초 목격자와의 깜짝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오연상 의사였다. 그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 박종철 열사를 처음으로 목격하고, 죽음의 진실을 증언한 인물이라고.

멤버들은 처음엔 김종민의 의외의 인맥을 믿지 않았지만, 즉석에서 실제 전화 연결까지 성사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당뇨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주치의라며 가끔 연락도 주고 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오연상 의사는 박종철 열사 사망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하듯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오연상 의사는 "그 이후 검찰 조사도 받고, 많이 조사를 받았다. 상황 자체가 이미 나를 어떻게 해서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며 "병원에 연락해 며칠 쉬겠다고 하고 잠적을 했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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