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가 궁금해' 여섯번째 맛

캔디바맛 우유. 빙그레 제공
캔디바맛 우유. 빙그레 제공

옛스러운 복고 감성을 담은 '뉴트로(New+Retro)' 제품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패키지 디자인 뿐 아니라 장수제품들을 각색한 '뉴트로 맛'의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새로움에 대한 도전'보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으로 바뀌면서 스테디셀러를 각색한 제품들과 레트로 감성을 담은 '뉴트로' 패키지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몇 십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익숙한 맛'을 각색하거나 옛날 패키지 감성을 담은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단지 시리즈 한정판 제품으로 '캔디바맛우유'를 출시했다. '단지가 궁금해' 제품 여섯 번째 시리즈로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인 단지 모양 용기를 사용했다.

이번에 출시된 캔디바맛우유는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제품 캔디바의 상큼한 소다맛을 우유로 나타낸 제품이다. 또 캔디바의 로고와 패키지의 특징을 살려 레트로한 느낌을 살렸다. 색깔도 캔디바와 똑같은 하늘색이다.

캔디바는 지난 1995년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캔디바는 하늘색 소다맛 겉면 안에 우유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이다.

'단지가 궁금해'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오디맛을 시작으로 귤맛, 리치피치맛, 바닐라맛, 호박고구마맛 등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네 번째 출시품 '바닐라맛우유'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정규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카페 메뉴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라며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디슈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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