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전철의 동쪽 기종점 역인 여주역.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107동과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사진=이준혁 기자)
◇경강선 전철의 동쪽 기종점 역인 여주역.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107동과 걸어서 20분이 걸린다. (사진=이준혁 기자)

금호건설의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가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에 실패, 2순위 청약이 유력시된다.

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의 외면으로 248가구 모집에 50명이 신청, 소진율이 20%에 그쳤다.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는 18일 1순위 일반공급에서 특공 이월물량 198가구를 포함, 모두 555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형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채울 수 있으나 예비당첨자를 확보하기 위해 2순위 청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부지. 사진 오른쪽에 견본주택이 보이며, 부지 북쪽으로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건설현장이 있다. 왼쪽 타워크레인 뒤로 여주역(흰 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이준혁 기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부지. 사진 오른쪽에 견본주택이 보이며, 부지 북쪽으로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건설현장이 있다. 왼쪽 타워크레인 뒤로 여주역(흰 점)이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이준혁 기자)

이 단지는 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36㎡형의 아파트가 모두 605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6만원.

주력형인 84㎡형은 3억290'만원~3억5370만원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의 시세보다 1,000만원 내외 비싼 편이다. 

'여주역 푸르지오'는 내년 12월 말 입주예정이다. 세종초·중학교와 맞닿은 단지로 경강선 여주역도 어울림보다 가깝다. 

여주 여흥동 공인중개사는 "금호건설의 이 아파트는 인근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의 시세보다 고가다"면서 "프르지오의 시세가 어울림 분양가보다 저렴하고 브랜드와 입지의 경쟁력도 우위여서 어울림의 청약성적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는 편이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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