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사진=차이잉원 페이스북)
▲차이잉원 대만 총통(사진=차이잉원 페이스북)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대만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이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MAC) 회의에서 ‘대만홍콩서비스교류 센터’를 설립하여 홍콩인의 대만 이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이 총통은 1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이 홍콩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대만 정부는 홍콩인에게 가장 실질적인 지지와 협조를 할 것”이라고 했다.

‘대만홍콩서비스교류센터’는 대만 정부의 자금을 바탕으로 오는 7월 1일에 설립되어 홍콩인들의 대만 거주권, 숙박 및 지원에 초점을 두어 운영 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5월 28일 중국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중국 중앙정부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 국가 분열 및 국가 정권 전복을 금지하는 홍콩 보안법을 통과 시키고, 홍콩의 자치권과 시민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되는 보안 기관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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