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방지 위해 성금 기부·계열사 물품 지원 등 활발
"그룹 역량·인프라 활용 극대화로 기업 사회적책임 지속"

이재현 CJ그룹 회장. CJ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성금 기부나 계열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재현 회장의 나눔철학에 기반해 어려움을 겪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넘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사람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펜데믹으로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CJ그룹은 미국 뉴욕주 재외동포들을 위해 뉴욕 한인회를 통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총 1600인분의 CJ제일제당 만두를 기부했다. 또 CJ인니지역본부를 통해 3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손세정제가 담긴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호물품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친 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의료계 봉사자들을 위해 활용된다. 중국에는 햇반컵반 등을 지원했으며, 베트남에는 의료진 대상 빵세트와 현지직원들과 한국인들이 모금한 성금 등을 기부했다.

CJ그룹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면서 초기 확진자 집중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계열사들의 사회공헌도 잇따른다. CJ제일제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의료진, 격리환자, 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5000개를 전달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대구 지역 아동센터 28곳을 통해 아동 약 730명에게 뚜레쥬르 빵 2000개를 제공했다.

지난 11일 재택근무중인 CJ올리브영 직원이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CJ 제공
재택근무중인 CJ올리브영 직원이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CJ그룹 제공

 

CJ올리브영은 비타민음료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 모금활동을 벌여 비비고죽 5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개인택배(C2C)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택배서비스는 애초 3월 한 달 동안만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4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도움이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과 지원에서 소외된 의료진 등을 챙기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3월초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전국 1000여곳 방과 후 돌봄 공부방에 즉석식품과 간식, 빵 등을 구입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전국 공부방 530여곳서 신청한 1600여가구에 생필품·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를 추가로 전달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미혼모와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항균물티슈 등 1만개를 기부했다. 또 재택근무 중인 본사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면 마스크 만들기' 재택 봉사활동을 전개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제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 수도권에 위치한 코로나 19 전담 병원 11곳에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키트 30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구호물품 키트는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이 손수 복주머니에 담아 제작한 것으로 의료진들이 언제든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음료와 에너지바 등 간식류 9종으로 구성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이번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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