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지난 17일 발표된 6.17 부동산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지역 분양 단지가 오히려 주목을 받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19일부터 적용이 되며 18일 내로 분양 승인을 받았다면 투기과열지구의 규제를 거의 적용받지 않고 기존의 규제들만 적용받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을 밟게 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도 18일 내 분양 승인을 마친 단지다. 고로 기존에 적용받던 조정대상지역 관련 규제만 적용받는 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아파트 총 3432가구 규모로써 지어진다. 이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43가구의 103㎡ 주택형을 제외한 2122가구가 84㎡ 이하 중소형 규모 주택형이다.

23일 오후 방문한 공사현장은 펜스가 설치되기는 했지만 기존 건물 철거만 했을 뿐 아직 착공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다. 다만 2023년 7월 준공될 예정이라 시일이 촉박한 상황은 아니다.

견본주택은 단지 공사현장의 서쪽 끝인 수원 팔달구 매교동 240-12 지역에 멋지게 지어졌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인해 온라인에 만든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