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0.8% vs 이재명 15.6% vs 윤석열 10.1%

윤석열 검창총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창총장(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3개월 연속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지난달보다 3.5%p 하락한 30.8%를 기록했고,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보다 1.4%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주목되는 것은 것은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윤석열 총장(10.1%)이다. 윤 총장은 보수 야권 후보군에서 홍준표 의원(5.3%)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8%)를 크게 따돌리고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이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4.4%), 안철수 전 의원(3.9%), 원희룡 제주도지사(2.7%) 순이었다.

윤 총장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23.9%)과 보수층(15.9%)에서 선호의사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8.0%)과 대구·경북(14.1%)에서 다른 지역보다 (평균 10.1%)보다 높게 집계됐다.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중도층(12.2%)과 무당층(10.9%) 선호도를 흡수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지지층(1.6%)과 진보층(4.3%)에서는 여전히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표=리얼미터
도표=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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