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역의 하나다. 이로 인해서 전에는 없던 여러 형태의 규제가 새로 적용된다.

단 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일원에서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될 주안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조정대상지역 효력이 시작되는 19일의 전인 18일 분양 승인을 받았기에 이전의 전매·청약 제도가 적용된다. 대출·세금 제도는 변경 기준으로 적용되나 전매·청약 제도는 전의 기준으로 적용되기에, 규제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단지인 것이다. 청약 의향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36~84㎡, 총 205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의 약 64.6%인 총 1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는 9개 주택형(36㎡, 44㎡, 59㎡A-B-C, 73㎡A-B, 84㎡A-B)으로 구성된다. 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전용면적 주택형인 것이다. 단지 부지의 북쪽에 만든(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214) 견본주택에는 9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59㎡C, 73㎡A, 84㎡B)의 유니트들이 마련됐다.

사람들은 세 유니트 중 84㎡B 주택형 유니트에 주목한다. 방의 갯수가 선택 옵션에 따라 최소 3개, 최대 5개로 가변형이기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640만원으로 책정된 아파트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청약의 흥행 여부는 6일 진행될 특별공급의 청약성적을 토대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6일 이후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각각 받는다. 당첨자는 16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월27일~8월2일(7일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지정일 살펴볼 수 있지만, 이미 청약일 이전 모든 날짜의 접수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84㎡B 유니트 - 침실4 대신 팬트리? 발코니와 드레스룸 대신 베타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은 판상형 평면이다. 기본형 구조에서는 4개의 방과 거실, 주방/식당, 욕실(침실1 내 부부욕실을 포함 총 2개), 팬트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 평면의 경우 침실1-거실-침실2-침실3 방식의 4베이 구조며, 3면에 발코니가 있다. 이 중 실외기실과 연결된 침실1(안방)의 정면 발코니 외에는 모두 확장이 가능한 형태다. 

발코니 확장을 적용시 거실, 주방/식당, 침실2-침실3-침실4 모두 확장된다. 침실1도 왼쪽 발코니 확장부분을 통해 넓은 방을 쓸 수 있다. 또한 침실1의 경우 드레스룸이 넓어지며 파우더룸이 생겨, 파우더룸을 통해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을 출입하는 형태가 된다.

침실4는 유상옵션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와이드다이닝' 이름의 1항은 침실4 공간을 알파룸과 팬트리로 구분하는 형태며, '디럭스다이닝' 이름의 2항은 침실4 공간을 팬트리와 넓은 식당 그리고 홈바 등을 배치하는 형태다. 유니트는 '디럭스다이닝'으로 꾸며졌다.

침실1은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을 함께 적용하면 좋다. 왼쪽 발코니 일부(실외기실 부근)를 드레스룸으로, 드레스룸과 왼쪽 발코니 일부를 합쳐 베타룸으로 바꿀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84㎡B 주택형에 대해 "거주자의 가족 구성원과 선호 형태에 따라 마음대로 집을 꾸밀 수 있다"며 "자녀가 있는 가족이 거주하는 경우 침실1의 드레스룸 등을 베타룸으로 꾸미면 부부 세대의 작업실 또는 취미용 공간으로서 활용할 수도 있고, 드레스룸을 드레스룸답게 사용하면서 창고에 맞는 공간으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주방 및 거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주방 및 거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4 부분을 유상옵션2 '디럭스다이닝'을 적용해 팬트리와 홈바&장식장 방식으로 꾸민 모습.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4 부분을 유상옵션2 '디럭스다이닝'을 적용해 팬트리와 홈바&장식장 방식으로 꾸민 모습.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4 부분은 기본형을 포함해 세 형태로 꾸밀 수 있다. 선택에 따라 주방/식당 부분도 일부 변경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4 부분은 기본형을 포함해 세 형태로 꾸밀 수 있다. 선택에 따라 주방/식당 부분도 일부 변경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안방) 및 침실1과 이어진 부분을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등을 다 적용해 꾸민 모습. 측면 발코니는 드레스룸으로 꾸며졌고, 드레스룸은 베타룸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안방) 및 침실1과 이어진 부분을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등을 다 적용해 꾸민 모습. 측면 발코니는 드레스룸으로 꾸며졌고, 드레스룸은 베타룸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안방) 및 침실1과 이어진 부분을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등을 다 적용해 꾸민 모습. 구조상 부부욕실 문을 침실1 방향으로 내게 되는데, 침실1 문과 간섭이 생기게 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안방) 및 침실1과 이어진 부분을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등을 다 적용해 꾸민 모습. 구조상 부부욕실 문을 침실1 방향으로 내게 되는데, 침실1 문과 간섭이 생기게 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 부분은 기본형을 포함해 세 형태로 꾸밀 수 있다. 선택에 따라 드레스룸-부부욕실 부분도 일부 변경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1 부분은 기본형을 포함해 세 형태로 꾸밀 수 있다. 선택에 따라 드레스룸-부부욕실 부분도 일부 변경된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3.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84㎡B 주택형 침실3. (사진=이준혁 기자)

◇견본주택 안팎 - 관람객 제한으로 조용한 견본주택 안, MGM 많은 바깥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의 경우 청약 의향자에게 개방은 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받아 관람객의 수를 최소화했다. 시간당 10팀, 1팀당 2인의 형태로 제한해 하루에 최대 140명만 입장 가능하다. 시간당 최대 20명만 입장 가능하기에 로비나 유니트에서 보이지 않는 사무실 등을 제외하면 관계자보다 관람자가 많이 다니는 경우도 있다.

어렵게 예약을 마친 청약 의향자도 마스크를 써야 입장 가능하며, 견본주택 입구에서 QR코드를 통한 출입등록 및 명단작성, 2차례의 비접촉식 체온 체크, 에어샤워 전신 소독기 통과, 손소독제 바르기 등을 해야 한다. 당연히 견본주택 안은 예년과 달리 조용했다.

다만 견본주택 밖은 북적였다. MGM 때문이다. MGM은 'Members Get Members Campaign'의 약자로 여러 업계에 활용되며, 부동산 분양 업계에선 부동산 업자가 소개한 고객이 최종 계약자로 이어지면 분양 관계자가 일정 수수료를 부동산 업자에게 주는 형태다. 당첨된 후 계약할 경우 자기에게 연락하면 수수료 일부를 주겠다고 호객하는 것이다. MGM의 수는 계속 늘어났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사업지 남쪽에서 바라본 사업지 북쪽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사업지 남쪽에서 바라본 사업지 북쪽의 견본주택.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내에 설치되지 않은 유니트의 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내에 설치되지 않은 유니트의 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에 적용될 시스클라인 시스템.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에 적용될 시스클라인 시스템.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동북쪽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동북쪽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서남쪽서 동북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단지 모형. 단지의 서남쪽서 동북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촬영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앞에 단지의 장점을 소개한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앞에 단지의 장점을 소개한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을 보고 나오는 사람에게 전매제한기간 이후 전매를 권하기 위해 기다리는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 견본주택 내부 취재 전에 촬영했고, 나온 후에는 인원이 훨씬 늘어났다. (사진=이준혁 기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을 보고 나오는 사람에게 전매제한기간 이후 전매를 권하기 위해 기다리는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 견본주택 내부 취재 전에 촬영했고, 나온 후에는 인원이 훨씬 늘어났다.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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