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플러스)
(사진=SBS 플러스)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가수 조권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조권이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국밥집을 찾아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박)진영이 형에게 발탁,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권은 "연습생은 기약도 없고 언제 잘릴지 모르니까 그 압박감 속에 살아야 한다. 매 달 평가하니까 내가 이번 달에는 잘릴 수 있겠지? 하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다"고 연습생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같이 연습생을 시작했던 선예가 원더걸스로 잘되는 모습을 보고 더 그랬다"며 "진영이 형이 8년간 저에 대한 코멘트가 없었다. 잘했으면 잘했다, 못했으면 못했다 안 해주더라. 그래서 연습생 때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풀 데가 없더라. 피아노에 머리도 막 박고 그랬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권은 "2PM으로 데뷔할 줄 알았으나, 진영이 형이 내 목소리에 한이 있다고 해 2AM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2020년, 이제 데뷔 13년차라는 그는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았다, 늘 맡은 일엘 충실했다"라며 "전역 후에 진짜 나로 살고싶다로 생각해,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진짜 나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