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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상품 시장도 '브랜드 파워'…틈새시장으로 '주목'
비주거상품 시장도 '브랜드 파워'…틈새시장으로 '주목'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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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도 규제서 비교적 자유로운 비주거상품에 '눈길'
대우건설, 감일지구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 9월 분양
현대건설, 63빌딩 1.6배의 25만㎡ 규모 '가산퍼블릭' 공급
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 분양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올 여름 비주거상품시장에서 격돌한다. 비주거상품은 그동안 중견건설사들의 텃밭이라고 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들어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이 늘면서 '브랜드 파워'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상업시설 등 비주거상품에 대형 건설사들의 진입이 늘고 있는 것은 일감을 확보하기 전략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비주거상품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안정성이나 신뢰도 등에서 강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주거 상품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또 은행 예금 대비 수익률도 높은 편이어서 투자자들도 주택시장에 규제 강도가 강해지면서 비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은 9월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 지하 1층~지상 2층 3만8564㎡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클라우드’는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의 합성어로 휴식, 문화, 여유, 힐링과 함께 소비를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단지내 중앙 광장(약 7200㎡)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 Open Air)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키즈·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외국에서나 볼수 있었던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한다. 또 전체 면적의 35%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을 유치 할 예정이고, 429대의 넉넉한 상업시설 전용주차공간을 확보하였다.

아클라우드 감일에 들어서는 '체험형 놀이터 & 이벤트광장 조형물 ’Cloud‘ 이미지. (제공=대우건설)
아클라우드 감일에 들어서는 '체험형 놀이터 & 이벤트광장 조형물 ’Cloud‘ 이미지. (제공=대우건설)

또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 일원에 ‘덕은 리버워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만7620㎡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지상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739대이다. 사업지 인근으로는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덕은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부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 면적 약 25만㎡로 63빌딩 연면적의 1.6배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별도의 동 6~26층에는 기숙사인 ‘퍼블릭하우스(567실)’가 마련되는 등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감일지구내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한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은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메인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 고객의 미팅 공간을 위해 오픈라운지가 마련되며, 법정 기준보다 많은 466대 규모 주차공간을 갖췄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초고강도 주택 규제로 일감이 부족해지면서 대형건설사들도 먹거리 확보를 위해 비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며 “비주거상품에서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는 안정성과 신뢰도, 상품성, 사후관리 등에서 강점이 있어 수요자 선호가 높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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