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로또 청약'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단지에 2만5000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려들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공사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공사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분양 아파트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해당지역 1순위 1135가구 청약에서 2만5991명이 몰리며 평균 22.89대 1이라는 높은 수치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12㎡A형이다. 46명 모집에 7173명이 청약해 155.93:1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112㎡ 면적의 주택형은 '10억 로또'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주택형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분양가격은 19억2880만~19억9463만원이나, 이 아파트 동쪽 블럭의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113㎡ 거래가는 지난 5월 기준 30억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당첨 즉시 시세차익을 10억원 이상 거두게 된다는 기대가 분양 전부터 온라인에서 빈번하게 확산됐다. 결국 최고 청약 경쟁률과 최다 청약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청약한 주택형은 7091명이 청약한 59㎡A형(1순위 495명 모집), 2361명이 청약한 132㎡A형(1순위 34명 모집), 2332이 34㎡A형 순이다.

청약 경쟁률이 높은 순으로 112㎡A형 다음의 주택형은 132㎡A형(69.44:1)과 132㎡C형(69.31:1, 1순위 16명 모집에 1109명 청약)이다.

한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총 6702가구(전용면적 34~179㎡) 규모며 12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입주예정월은 2024년 1월이다. 

20일 진행된 100가구 대상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는 2135명이 신청했다. 67가구가 배정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172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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