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된 지 14년 만에 시민의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조정래 감독의 <귀향>이 구상된 지 14년 만에 시민의 힘으로 2월24일 전국 개봉된다.

<귀향>은 1943년 15살 전후에 위안소로 끌려간 소녀들의 과거를 비추고, 1991년을 사는 어린 무녀가 타국에서 숨진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넋을 고향으로 데려오는 내용의 영화로 15살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세계 영화사상 최대 규모인 7만5천여 명의 시민이 12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를 후원과 펀딩으로 참여해 상영에 이르게 됐다.

<귀향>은 작년 12월 10일부터 금년 1월 17일 까지 국내 후원자 시사회를 진행한 바 있고, 1월 22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미국 LA, 애리조나, 코네티컷대, 브라운대, 워싱턴, 뉴욕 등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망라한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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