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실존하는 세계의 시각화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시각 디자인 제공

[제공:서울스피커스뷰로(SSB)]
[제공:서울스피커스뷰로(SSB)]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라고 하면 우주나 과학자·수학자·기술자를 떠올리겠지만 디자이너와 미술가·혁신가 등 예술가들도 있다. 바로 제트추진연구소(JPL: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댄 굿즈(Dan Goods·사진)이다.

서울스피커스뷰로(SSB)에 따르면 댄 굿즈는 JPL에서 17년째 NASA의 시각 전략가(visual strategist)로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인 팀인 '더 스튜디오(The Studio)'를 이끌면서 나사의 프로젝트를 시각화하는 일이다.

JPL은 나사의 무인 탐사우주선 등의 경구개발과 운용에 종사하는 연구소로, 더 슈튜디오에서는 연구소의 과학자와 기술자드이 보다 유연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공동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작품으 만들어 시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굿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사립 미술학교인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을 졸업했다. 그래픽디자인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일찍부터 우수한 디자이너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굿즈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스타트업콘' 강연을 위해 서울을 찾은 적도 있다.

당시 강연에서 굿즈는 "자신은 원래 유리병에 소다를 담아 파는 작은 가게에서 제품 브랜딩을 담당하면서 로고를 만드는 이을 했지만 잘 만들지도 못했다"며 "당시 가게를 방문한 한 중국인이 '틀에 갇히지 말라'는 말을 듣고 난 후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굿즈는 이후 유리병을 활용한 여러 시도를 시작했는데, 자동차에 유리병을 잔뜩 붙인 채 도시를 돌아다니거나 유리병을 활용해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 생각지도 못한 나사에서 일하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굿즈는 나사 프로젝트를 일반 대중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유리병에 모래알을 담고 이를 현미경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은하수를 이해시키는 식이다.

댄 굿즈(오른쪽)가 동료 시각전략가인 데이비드 델가도와 함께 미술관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댄 굿즈(오른쪽)가 동료 시각전략가인 데이비드 델가도와 함께 미술관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굿즈는 동료 시각전략가인 데이비드 델가도(David Delgado)와 함께 미술관(The Museum of Awe and Wonder)을 설립하였고, 이 미술관에서는 평소 간과하지 쉬운 주변의 것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굿즈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두바이 미래박물관 작업에 참여하는 등 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금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스피커스뷰로(SSB)는 10년 이상의 연사 연계 서비스 노하우와 컨벤션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별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All-in-One MICE' 전문기업이다. IASB(국제스피커스뷰로협회) 정회원으로 전세계 110여개 뷰로 및 해외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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