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65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만개 쇄도 '평균 139.79대 1'
1순위 청약, 4블록 '어울림 바비엔오'와 전용 99㎡형 인기 예상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S-1·4·5 등 3개 블록에 모두 1,698가구의 3.3㎡당 분양가와 단지별 가구수.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S-1·4·5 등 3개 블록에 모두 1,698가구의 3.3㎡당 분양가와 단지별 가구수.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아파트 3개단지 특별공급에서 수도권 무주택 청약통장이 쇄도하며 당첨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평균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S1·S4·S5 등 3개 블록에서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전용 74-84㎡ 중소형에 모두 654가구의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 결과, 9만4126명이 신청해 평균 139.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단지는 S5블록의 '르센토 데시앙'으로 집계됐다. 190가구 모집에 3만474명이 청약해 16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대로에 접하지 않은 단지며 S4블록의 '어울림 라비엔오'에 비해서 과천지식정보타운역(2024년 신설 예정)이 멀지만, 초등학교·유치원이 가까운 단지라는 장점이 주효했다.

221가구를 모집한 S4블록의 '어울림 라비엔오'는 3만624명이 청약해 138.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243가구를 모집한 S1블록의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3만328명이 청약하며 124.80대 1의 경쟁률이 보여졌다. 세 단지 다 3만명 이상이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정리=이준혁 기자)
(정리=이준혁 기자)

이들 3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직전 S6블록의 '푸르지오 벨라르테'(47 대 1)을 능가하는 수준이어서 1순위 일반공급 청약에서 세자릿수의 단지별 경쟁률을 예고했다.

3일 1순위 일반공급의 청약에서는 특히 9억원 이상으로 특별공급에서 빠진 전용 99㎡형 이상이 대거 포함된 S-4블록과 S-5블록의 청약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들 중대형은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도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의 통합 견본주택 입구에서 보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403동(왼쪽)과 404동(오른쪽). (사진=이준혁 기자)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의 통합 견본주택 입구에서 바라 본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사진=이준혁 기자)

대우건설과 태영, 금호산업이 공동 시행하는 이들 단지는 3.3㎡의 분양가가 평균 2,380만원이다. 중소형 중심의 S1블록이 3.3㎡당 2,404만원으로 가장 높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4㎡형이 6.87~7.43억원인 것을 비롯해 △84㎡형 7.33~8.28억원 △99㎡형 8.72~9.42억원 △105㎡형 0.87~11.15억원 △107㎡형 9.31~10.07억원 △120㎡형 13.67~14.02억원 등이다.

별양동 T모 공인중개업소 소속 중개사는 "이번 중복청약 3개 단지가 S6블록과 같이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는 양호, S6블록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크게 넘어설 것이다"면서 "S4블록은 일부 1순위 주택형이 네자릿수가 넘어서면서 3개 블록의 전체 청약자수는 20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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