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아파트 3개단지 1순위 일반공급에서 서울 등 수도권 청약통장이 48만 가까이 중복 청약, 평균 458 대 1을 기록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S1·S4·S5 등 3개 단지의 1순위 일반공급에서 모두 1,0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만8,390명이 신청했다.
3개 블록 모두 중복 청약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청약자는 2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1블록에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192가구 모집에 10만여명이 청약, 평균 535 대 1로 인기몰이한 데 이어 S5블록의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 393가구 모집에 18만여명이 신청, 평균 470 대 1로 뒤를 이었다.
'과천 푸르지오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은 458가구 모집에 19만여명이 청약, 평균 415 대 1을 기록했다.
S1블록은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다른 단지보다 재원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 청약자들에게 인기몰이한 것으로 보인다. S5블록은 유치원과 초교 안심등교에 녹지공원이 후면에 자리한 영향이 컸다. 4블록의 '어울림 라비엔오'는 인기몰이의 중소형보다 중대형이 많으면서, 분양권 시세차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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