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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 LG그룹, 친환경·저탄소 중심 혁신성장 '고삐'
[ESG경영시대] LG그룹, 친환경·저탄소 중심 혁신성장 '고삐'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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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등 'ESG경영'을 기업 평가의 척도로 삼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산업계도 과거에 경제적 가치에만 몰두했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한 CSR(사회적 책임)을 대신해 ESG가 필수적인 가치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ESG경영 성과가 기업의 생존을 가늠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스트레이트뉴스는 주요 기업의 ESG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살펴봤다. - 편집자주

 

LG그룹 본사. 연합뉴스
LG그룹 본사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LG그룹(회장 구광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생존을 뛰어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동반성장·사회공헌·윤리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 상생 지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과 지역사회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까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코로나19 위기국면 지속가능경영에 '온힘'

최근에는 구광모 회장((주)LG 대표)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리더 100’에 국내 5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선다 피차이 구글 CEO,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적인 경영 리더들과 함께 기업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혁신성, 경제성과, 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협회는 리스트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지구촌 위기를 맞은 만큼 앞으로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할 리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대표. LG그룹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근 LG전자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100대 세계 지속가능경영 기업 가운데 6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 55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의 사업 모델, 혁신성, 사회공헌과 노동, 환경, 경영방식 등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전방위 친환경 경영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 가속

LG는 환경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및 기술개발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LG전자는 지난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과 비교해 50% 약 100만톤을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150만톤 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약 22% 줄였다. 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유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확대해 기후 변화로 인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고효율의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의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만 수상 자격을 부여하는 상으로, LG 전자는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았다. 올해는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정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11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LG전자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또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인 LG소셜캠퍼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가 수상한 '2020 올해의 녹색상품'.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수상한 '2020 올해의 녹색상품'. LG전자 제공

 

LG화학,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탄소중립성장' 비전 실천

LG화학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아우디, 폭스바겐, 르노,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주도권을 확보해 왔다.

또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시장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력망용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주요 발전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신재생 발전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LG화학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7개 사업장에서 총 130MWh 규모의 ESS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원하는 에너지 동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개사 에너지 진단을 진행해 약 1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48억원 규모 에너지 비용 절감 아이템들을 발굴했다.

또 LG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 전망치와 비교해 75% 이상을 감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화 등 실행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원 선순환 활동의 일환으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수지, 폐배터리 회수를 통한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등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그리드 통해 전력사용 감축 유도…에너지 효율화 앞장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평촌 메가센터(IDC)를 친환경 건물로 구축했다.

우선 용산 사옥은 18~20도로 유지되는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1만1000 kWh(Killowatt-hour)의 전력을 절감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7만6000kWh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내부에는 평균 4~5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LED조명과 층별 환경에 따라 각각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인 ILS(intelligent Lighting Solution) 시스템을 적용해 연간 조명 에너지의 50%~80%를 절감했다.

평촌 메가센터(IDC)에는 국내 상업용 IDC 가운데 최초로 ‘지능형 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를 적용했다. 스마트계량기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전력사용 감축 및 수요 분산을 유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또 자체 개발로 특허를 획득한 ‘IDC용 빌트업 공기조화장치 및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상업용 IDC 중 최장기간인 1년 중 7개월 이상을 외기 냉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기냉방 방식은 냉동기 가동시간을 최소화해 전기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총 8만개의 5G 기지국에 차세대 정류기를 적용할 경우 연간 5600만KW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고, 20년생 소나무 386만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₂)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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