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역대급 청약성적이 나온다"

교동 P 부동산중개사의 '여주역 휴먼빌'의 분양 전망이다.

"역세권에 분양가도 합리적이다"는 그는 "청약 비규제지역이어서 외지인도 눈독을 들인다"고 귀띔했다.

경강선 역세권을 따라 집값이 들썩이는 상승 효과가 광주에서 초월역을 거쳐, 여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주는 게다가 청약 비규제여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경강선에 승차, 청약단지를 물색 중이어서 올들어 분양 단지마다 청약성적이 나아지고 있다.

여주역 초역세권에 '착한' 분양가의 중소형 단지가 선보인다. 일신건영(대표=조태성)이 경기도 여주시 교동 여주역세권 1블록에 분양 중인 '여주역 휴먼빌'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640가구다. 59㎡과 84㎡이 각각 216가구와 424가구다.

이 단지는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 여주역과 직선거리로 350m의 초역세권이다. 여주역은 판교까지 40분대 생활권이며, 서울 강남까지는 이동시간은 1시간 내외다.

여주역세권에는 여주초등학교와 체육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는 학교복합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단지 동쪽에 멀지않은 곳에 세종초·중학교도 자리한다.

3.3㎡당 분양가는 1,105만원으로 지난 10월 2블록에서 조기 완판한 '여주역 우남퍼스트빌'(1,142만원)보다 저렴하다.

전용 59㎡와 84㎡형의 분양가는 각각 2억3,600~2억8,900만원, 3억2,000~3억8,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은 별도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비교적 합리적이다"

P 부동산중개사의 '여주역 휴먼빌'의 책정 분양가에 대한 평가다.

"대우건설이 1년 전에 분양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의 전용 84㎡형의 인기 동의 초고층의 가구가 분양가 대비 최고 7,000만원 올랐다"는 그는 "강경선의 개통으로 지역 집값이 오른 만큼, 초역세권인 '여주역 휴먼빌'의 시세 차익이 푸르지오 못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이달 중 전용 84㎡형이 8건 매매가 이뤄졌다. 매매가는 3억4,400(4층)~4억1,500만원(12층)이다.

분양권 전매 첫 달인 지난 6월 3억4,000(15층)~3억76,00만원(18층)보다 최고 4,000만원 올랐다.

청약비규제지역인 여주시의 여주역세권 마지막 분양단지인 '여주역 휴먼빌'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다. 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여주시 거주자가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에서 당첨 우선권이 부여된다.

특별공급의 소진율과 1순위 일반공급의 경쟁률 등 청약성적은 여주지역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직전 최고 성적은 지난 10월 '여주역 우남퍼스트빌'로서 1순위 경쟁률이 3.33 대 1이었다.

이 단지는 12월 2일 특별공급에 이어 3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