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5대 금융지주사 중 언론사와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신한금융지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간 5대 금융지주사의 정보량과 감성어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지주사는 정보량 순으로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 ▲NH농협금융지주(회장 직무대행 김인태) 등 5곳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 7월1일 ~ 11월 30일 사이 6개월간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신한금융지주'가 5만 92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5만 97건,  'KB금융지주' 4만 9700건, '우리금융지주' 4만 976건 순이었다. 

NH농협금융은 5279건으로 1만건에도 못미치며 상대적으로 크게 처졌다.

연구소는 5대 지주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KB금융지주'가 3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30.06%, '하나금융지주' 29.95%, 'NH농협금융지주' 27.28% 순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24.22%로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지주사를 직접 지칭하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 소비자 대상 이벤트나 홍보 여부에 따라 감성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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