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①-정은경]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올해의 인물①-정은경]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 서라백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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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로 보는 2020 올해의 인물] 스트레이트뉴스는 올해의 인물로 먼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9월에도 영국 유력지인 '타임'이 선정한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타임지에 정 본부장을 소개하는 글에서 그를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끈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정 본부장은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본부(청)의 수장을 연이어 맡아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브리핑하는 정 본부장은 누적된 피로로 인해 지친듯한 얼굴이다. 푸석푸석한 피부에 얼굴도 부었다. 염색할 새도 없이 흰머리가 뒤덮힌 머리카락이 어느샌가 그의 상징처럼 됐다.

특히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최근에는 오른팔에 깁스를  하고 한쪽 눈이 부은 상태로 나타나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1천명을 넘나드는 3차 대유행 시기인지라 정 본부장의 고충도 그만큼 깊어질 것이다. 연말을 휩쓴 '코로나 공포'에 정 본부장이 짊어진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소상공인과 자영업 생존 등 현실적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딪히고 있다. 방역수장의 자리에서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백신 확보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압박감까지 더해져 정 본부장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그의 '파뿌리'가 까만 머리로 회귀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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