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제공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기업은행노조가 사측이 임단협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노동권을 더욱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지난 15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노조는 "조직 파괴 노동 무시 임명권자가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청와대가 나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잘못을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노조는 52시간 근무 초과, 영업점의 불건전 영업 증가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임단협 상견례 상황에서 윤종원 행장이 상견례에 불참하자 항의하고 있다.

김형선 기업은행노조 위원장은 "윤종원 행장이 신뢰가 두터웠던 기업은행 노사관계를 망가뜨렸다"며 "그는 노조를 적대시하며 폄훼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 측은 52시간 근무와 관련돼 “법과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지켜야할 사안”이라며 “은행은 PC-OFF 시스템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부적절한 사례를 원천 차단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근로시간 문제점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건전 영업과 관련돼 “절대 발생해서는 안되는 행위”라며 “은행은 내부통제와 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사전 사후관리를 강화해 점검 중에 있으며 교육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철저히 관리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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