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시민참여 토론훈련 결과 우수기관 표창 수상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훈련.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조황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사회재난 대비훈련’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설공단, 미추홀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공원역 및 주안시민지하도상가 화재 발생’을 가정, 시민참여 사회재난대비훈련(토론훈련)을 실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토론훈련은 사전기획 단계부터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분석을 토대로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최장혁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전파,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부터 분야별 재난 수습·복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모범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현장훈련 대신 토론훈련으로 진행한 점을 보완코자 시설별 안전점검 및 비상대피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철저히 했다.

특히 중앙평가위원 2명이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훈련 설계과정의 충실성, 훈련 관심도, 토론기반 훈련의 적정성, 개선사항 도출의 노력도 등 9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인센티브로 포상금 158만원과 재난관리평가 가점을 받는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2019년 안전한국훈련 전국 최우수에 이어 2020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실정에 맞는 복합재난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재난대비·대응으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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