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설명

대개 불안한 상태에서 과호흡이 계속되면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비되는 느낌과 함께 오히려 숨은 더차게 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과호흡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호흡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산소 농도가 올라가 몸이 전반적으로 알칼리화가 일어나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과호흡으로 인한 증상이 심해지면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심하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은 심한 정신적인 충격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 이외에도 심장폐신경계 질환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환자가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편한 자세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비닐 봉지를 코입에 대고 그 속에서 호흡함으로써 몸속의 너무 높은 산소 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단환자가 너무 겁을 내거나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시행하지 말고 비닐봉지를 너무 코와 입에 밀착하여 오히려 질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에도 환자가 안정을 못 찾게되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며 그 과정에서 호흡과 맥박수를 면밀히 체크합니다.

주의사항

반복적으로 과호흡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주위의 배려가 필요하며 안심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안정화되면 환자에게 과호흡증후군을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과호흡으로 인해 오히려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홍이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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