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979가구 모집에 2만여명 청액 '순위 내 마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동쪽의 송도워터프런트호수 서남쪽 지점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동쪽의 송도워터프런트호수 서남쪽 지점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에 선보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1순위 일반공급에서 평균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가점제 당첨자의 당첨 안정권이 60점 내외가 될 전망이다.

28일 청약홈은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이 신청, 평균 20.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인근 랜드마크시티 A14블록에서 분양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시티 3차'(44 대 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청약과열지구 지정 이후 송도 첫 분양 단지여서 청약과 세제, 대출 등의 규제가 크게 강화된 데다 비역세권에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청약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홈은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이 신청, 평균 20.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홈은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이 신청, 평균 20.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3.3㎡당 분양가는 2,201만원(가중 평균치)이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 노른자위 자리에서 분양한 고덕 강일지구 '힐스테이트 리슈빌'(2,234만원)과 과천지식정보타운 S-1·4·5(2,38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의 기대로 로또 분양으로 불린 서울과 경기도의 유망 단지와 달리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크게 낮은 편이 아니다. 이는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진 고양덕이지구와 같이 경제자유구역(IFEZ)이 택지를 최고가 낙찰제로 공급한 데 따른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지난해 6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시세 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송도에 청약하던 것과 달리 실수요층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되면서 모든 주택형에 인천과 수도권의 1순위 청약자가 직전 '힐스테이트 레이크 3차'보다 크게 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6억4,700~7억7,400만원이다. 송도 랜드마크급 주거단지에 거주를 원하는 고급 수요자를 위해 수입산 주방 등 내장재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비(8,000~2억1,000만원)가 입주자 선택사항이다. 옵션을 합칠 경우 송도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한편 이 단지에 청약경쟁률이 30 대 1이 넘는 주택형에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60점 내외이나 경쟁률이 10~20 대 1의 상당수 주택형은 50점대 초반, 10 대 1이 넘지 않는 주택형은 40점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