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e편한세상 가평' 특공 소진율 39%...59㎡형 부진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DL(디엘)과 GS건설이 경기도 가평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가평'과 '가평 자이'가 1순위 일반공급에서 순위 내 마감이 어려울 전망이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이 수도권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3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양평에서 10%대의 소진율에 그친 '양평 다문 반도유보라'와 '양평 포레나'보다 3배 이상의 호성적이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GS건설과 디엘이 분양 맞대결 중인 '가평 자이'와 'e편한세상 가평'의 청약 핵심 정리.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가평군에서 GS건설과 디엘이 분양 맞대결 중인 '가평 자이'와 'e편한세상 가평'의 청약 핵심 정리.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가평을 비롯한 경기도 무주택자들이 청약에 일정 거리를 두었으나 서울의 무주택 특공대상자들이 청약통장을 사용한 데 힘입었다.

이 단지는 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의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하나 전용 59㎡ 등 중소형에서는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이 1일에 이어 2일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가평 자이'도 'e편한세상 가평'과 비슷한 청약성적을 낼 전망이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인기 주택형인 전용 84㎡형이 'e편한세상 자이'보다 적은 데 따른다.

지역의 한 공인 중개사는 "가평에 1천가구에 육박하는 유명 브랜드 동시 분양은 지역에서 처음이다"면서 "이들 2개 단지에 외지 청약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소수 미분양이 나오더라도 완판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3기 신도시가 7월 시작하는 데다 특별공급의 소득기준도 완화되는 만큼, 앞으로는 서울서 비교적 먼 단지의 청약의 성적표가 좋지 않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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