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만871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011가구
서초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분양성적에 관심 쏠려

[스트레이트뉴스 한승수 기자] 계절적 비수기로 통하는 2월이지만 올해는 약 3만3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월 공급 예정 아파트는 41개 단지 3만9943가구이고, 이 중 3만28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 총가구수는 2.8배, 일반분양은 3.2배로 늘어난 물량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63%는 수도권(2만5002가구)에서 나온다. 경기도가 1만871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011가구, 인천 2277가구이다.

지방(1만4941가구)에서는 부산이 4712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3969가구, 충북 1811가구 순이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 224가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51가구, 경기 광주시 오포읍 더샵오포센트리체 1475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원권선6래미안(수원권선6구역 재개발) 1231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602가구 등이 있다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재개발) 2천331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861가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동남지구호반써밋 1215가구,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한신더휴리저브 418가구 등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올해 분양은 2020년 분양실적 30만6549여가구보다 10만가구 이상 늘어난 40만6500여가구가 되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공급이 늘어나 분양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설연휴가 있고 영업일수가 짧은 2월 특성상 모두 분양실적으로 연결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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