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한일해저터널, 일본은 대륙국가의 일부 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꺼내든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두고 비판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정면승부’에 “일본 사람들이 많이 희망하는 사업으로 1970년대부터 나왔던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일해저터널이 완성이 되면 일본은 대륙국가의 일부가 되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 크고 상대적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는 물량이 많은, 세계 2위 항만인 부산은 이 입지 기능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어떤 의원님은 고추 말리는 공항을 뭘 그렇게 크게 짓느냐고 그러시는데 부산 김해공항, 현재의 공항만 하더라도 김포공항보다 흑자를 더 많이 내는 공항이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김명수, 권력 시녀되기로 했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 탄핵소추안이 표결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도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어제도, 오늘도 아무 말이 없다"면서 "'법관 탄핵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권한'이라는 하나마나한 대법원의 답변이 대법원장의 뜻인가"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범여권의 탄핵 발의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어 "대법원장의 뜻이 정녕 그런 거라면 사법부 수장으로서 무자격자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며 "'나는 모르겠다. 탄핵 절차대로 하든지'이런 무책임한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닌가"라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금 여당의 탄핵 폭거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역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권력의 시녀가 되기로 작심한 대법원장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는 본인에게도 사법의 역사에도 부끄러운 치욕을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낙연 "어려울 땐 빚내야 다시 일어나 빚 갚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일 부산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4차 재난지원금 편성에 따른 재정부담 우려와 관련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써야겠지만 어느 정도까지 감당하느냐에 대해 약간 견해차가 있다"며 "면밀하게 보겠지만,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장사하더라도 어려울 땐 빚을 낼 수 있고, 그래야 다시 일어나 빚을 갚는 것"이라며 "독일 (메르켈) 총리가 '빚내겠다, 대신 2년 뒤 갚겠다'고 발표했는데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차 재난지원금 규모와 관련해선 "이제부터 논의해봐야 한다"며 "재정 당국과 약간의 감의 차이가 있으니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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