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해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이 가장 높았고 상승률은 롯데제과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해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이 가장 높았고 상승률은 롯데제과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기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해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이 가장 높았고 상승률은 롯데제과가 가장 높았다. 호감도는 해태제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보량의 경우 2019년과의 비교 분석도 실시했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분석 대상 제과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대표 이경재) ▲롯데제과(대표 신동빈 민명기)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 등 4개사다. 오리온의 경우 프로농구 관련어는 제외했으며, 제품명으로는 조사하지 않았다.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의 경우 식품 비중이 높아 이번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의 경우 2020년 오리온은 총 26만207건을 기록하며 2019년 23만5214건에 비해 2만4993건 10.63%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총 10만1773건을 기록한 ‘롯데제과’였다. 롯데제과는 2019년 6만5295건에 비해서 3만6478건 55.87% 대폭 증가해 증가량과 증가율 모두 가장 높았다.

해태제과는 2019년 3만764건에 비해 지난해 1만2382건 40.25% 급증한 4만3146건을 기록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총 2만1265건으로 2019년 1만6692건에 비해 4573건 27.40% 늘었다.

이들 제과업체 중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한 업체는 해태제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는 44.37%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2위였던 롯데제과가 43.35%로 순호감도 역시 2위를 기록해 두 부문 모두 높은 지표를 보였다. 크라운제과는 39.39%를 기록, 순호감도 3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온의 경우 28.90%로 가장 낮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제과업체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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