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평가, 전년 2위서 1위 탈환...'코로나19 극복 노력 탁월'

한국이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통신의 2021년 혁신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블룸버그통신)
한국이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통신의 2021년 혁신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블룸버그통신)

 

[스트레이트뉴스] 한국이 블룸버그 통신의 국가별 혁신평가에서 1위를 재탈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오전(현지 시간) 한국이 전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지수에서 90.49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와 3위는 싱가포르(87.76점), 스위스(87.60점), 4위는 독일(86.45점) 등이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11위, 12위, 중국 16위 등이다. 미국과 중국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일본은 같았다.

블룸버그의 혁신지수는 연구개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활동 등 총 7개 항목을 종합, 국가별 순위가 나온다.

한국의 세부 혁신지수는 특허활동이 1위를 차지하는 데 이어 연구개발 집중도와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연구 집중도는 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교육 효율성(13위), 생산성(36위), 등이다.

우리나라는 2014∼2019년 6년째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독일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블룸버그측은 " 2021 년 순위가 코비드-19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경제위기를 극복 할 수있는 디지털 인프라 등의 혁신활동이 지수에 반영됐다"면서 "향후 기후 변화에 대응한 혁신 펀더멘털의 중요성이 증가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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