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혁 기자] 올해의 설 연휴는 기존 사흘에 일요일이 더해져 모두 나흘이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이로 인한 정부 집합제한 정책으로 차례를 지내는 귀성객들은 예년에 비해서 급격하게 줄었지만, 이와 별개로 다수 귀성객은 14일 일요일을 일상 복귀를 위한 준비일로 활용 가능하다.

14일의 대형마트 지점은 꽤 수많은 사람으로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부터 다시 평일이 시작되기에 전날에 생필품을 구하려 방문하려는 사람이 적잖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요일에는 들르려는 대형마트 휴무일을 확인해야만 한다. 현행 법(유통산업발전법)과 이로 인한 지자체별 관련 조례로 대형마트는 웬만해서는 한달에 두번 휴점하며 이달 휴점일은 설 연휴로 인해 평소와 다른 경우가 꽤 빈번하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생각하고 들렀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2021년 2월14일 개점한 롯데마트 수도권 소재 지점은 18곳이다. 명절 당일로 지점의 휴점일을 변경한 지점이 많아 평소 2월의 둘째 일요일에 비해서 개점한 점포가 늘어났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 내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적용받지 않는 소규모 점포인 행당역점과 롯데백화점 연계 점포인 인천터미널점만 개점을 하며, 다른 점포는 모두 휴점한다. 결국 14일 정상 개점한 지점 다수는 경기도 소재 지점인 것이다.

만약 14일 근처 이마트에 가려 고려한다면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미리 확인한 이후 가도록 하자. 

또한 당신이 지자체 간 경계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인접 지자체 소재 이마트 지점의 영업 여부를 보자. 인접 지자체 이마트는 14일 평소처럼 영업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중랑구 등지에서 자가용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는 롯데마트 장암점과 구리점은 서울 롯데마트 지점 다수 휴점일인 14일 열고, 서울 강서·마포·은평구 등지와 가까운 롯데마트 고양점과 화정점도 서울의 롯데마트 지점이 예외없이 휴점하는 14일 정상 영업한다.

경기 수원시의 롯데마트 지점 4곳과 평택시의 롯데마트 지점 1곳은 14일 휴점하나, 오산시의 오산점은 14일 정상 개점해 영업한다.

한편 롯데마트 등의 수도권 대형마트 지점은 근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평소와 달리 오후 9시 조기 폐점 중이다. 15일부터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기에 지점별 폐점시간은 예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이는 롯데마트는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지역의 모든 대형마트 점포에 해당된다.

◇2월14일 정상 영업하는 서울과 수도권 롯데마트 점포

▲서울 : 행당역점

▲인천 : 인천터미널점

▲경기 고양 3개 지점(고양점, 주엽점, 화정점)

▲경기 구리-남양주 3개 지점(구리점, 덕소점, 마석점)

▲경기 안산 3개 지점(상록점, 선부점, 안산점) 

▲경기 의정부-동두천 2개 지점(동두천점, 장암점)

▲김포한강점, 오산점, 경기양평점, 안성점, 의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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