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지구에 있는 홈플러스 청라점.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지구에 있는 홈플러스 청라점. (사진=이준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이혁 기자] 평소 설 연휴는 사흘이나 올해는 총 나흘 동안이다. 금요일이 설 당일이고, 일요일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이로 인한 정부 집합제한 정책으로 귀성객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고향 또는 선산에 간 사람은 14일을 일상의 복귀를 위한 준비일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14일은 일요일이라 들르려는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확인해야만 한다. 현행 법(유통산업발전법)과 이로 인한 지자체별 관련 조례로 대형마트는 웬만해서는 한달에 두번 휴점하며, 2021년도 2월의 대형마트 휴점일은 이번 설 연휴 때문에 평소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이 있는 달 휴점일은 평소와는 다르게 바꿀 수 있으며 실제로 바꾼 지점도 적잖다.

2021년 2월14일 개점한 롯데마트 수도권 소재 지점은 20곳이다. 명절 당일로 지점의 휴점일을 변경한 지점이 많아 평소 2월의 둘째 일요일에 비해서 개점한 점포가 늘어났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의 지점들은 모두 휴점한다. 결국 14일 정상 개점한 지점 다수는 경기도 소재 지점인 것이다.

만약 14일 근처 홈플러스에 가려 고려한다면 지역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미리 확인한 이후 가도록 하자. 또한 당신이 지자체 간 경계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인접 지자체 소재 이마트 지점의 영업 여부를 보자. 인접 지자체 이마트는 14일 평소처럼 영업할 수도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자가용으로 쉽게 오갈 수 있는 홈플러스 경기하남점은 14일 개점하며, 서울 강서·마포·은평구 등지와 가까운 홈플러스 김포점과 일산점도 서울 홈플러스 지점이 모조리 휴점하는 14일 영업한다.

경기 수원시의 홈플러스 지점 5곳(동수원점, 북수원점, 서수원점, 영통점, 원천점)과 평택시의 롯데마트 지점 2곳(송탄점, 평택안중점)은 14일 휴점하나, 두 도시와 각각 연접한 오산시의 오산점은 14일 정상 개점해 영업한다.

한편 홈플러스 등의 수도권 대형마트 지점은 근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평소와 달리 오후 9시 조기 폐점 중이다. 15일부터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기에 지점별 폐점시간은 예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이는 홈플러스는 물론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지역의 모든 대형마트 점포에 해당된다.

◇2월14일 정상 영업하는 서울과 수도권 홈플러스 점포

▲서울 : 19개 지점 모두 휴점

▲인천 : 10개 지점 모두 휴점

▲경기 고양 3개 지점(고양터미널점, 일산점, 킨텍스점)

▲경기 김포 2개 지점(김포점, 김포풍무점)

▲경기 남양주-의정부-포천 3개 지점(진접점, 의정부점, 포천송우점)

▲경기 안산 3개 지점(안산고잔점, 안산선부점, 안산점)

▲경기 안양 2개 지점(안양점, 평촌점)

▲경기 오산 1개 지점(오산점)

▲경기 파주 2개 지점(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경기 하남 1개 지점(경기하남점)

▲경기 화성 3개 지점(병점점, 화성동탄점, 화성향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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