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곽상도, 권한 남용해 사람들을 해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가 14일 페이스북에 "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스스로 근거가 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사업 선정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단지 자신이 대통령의 아들이란 이유로 비방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 봐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건데, 근거는 하나밖에 없다"며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다'인데, 이게 타당한 근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상에 이런 게 가능하냐"며 "선발 인원 확대 과정에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권은희 "안철수, 기술적으로는 기호 4번 후보가 되는 상황"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울시 공동 운영 논의와 관련, "단일화의 새 국면"이라고 밝힌 뒤, "단일화는 후보 단일화만 의미하는 것이 아닌 양당간 정책과 공약 단일화가 후보 간 단일화만큼 중요하다고 계속 얘기를 했는데, 드디어 국민의힘에서 정책과 공약 관련 부분에 대한 인식이 생기는 새 국면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과 달리 하는 후보 간 단일화를 통해서 선거에 임한다면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연립연합 지방정부 부분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며 "연립 지방정부는 각 후보 간에, 각 당 간에 공통 정책과 공통 공약, 공통 시정운영 계획을 함께 점검하고 시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야권 단일화 이후 안 대표가 기호 2번(국민의힘 기호)과 기호 4번(국민의당 기호) 중 어느 쪽으로 나갈 것이냐는 물음에 "단일화 초기에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정확히 했다. 국민의당 후보로서 (출마)하지만 야권 전체 단일 후보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며 "기술적으로는 기호 4번 후보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주호영 "신악이 구악을 찜쪄먹는 수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판사 출신인 제게 제일 참담한 현실을 사법부의 붕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집권당 눈치 보기, 거짓말, 코드인사 등은 신악(新惡)이 구악(舊惡)을 찜쪄먹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사람들은 대법원장과 판사는 이슬만 먹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렇게 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승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고위 관계자, '적폐 판사'들을 적폐 청산의 제물로 삼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진정한 통합'을 걸고 등장한 문재인 정권 4년,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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