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발코니확장+유상옵션 포함 시 3.3㎡당 2,065만원

경기도 수원 장안구 북수원에서 한화건설이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한화건설 제공)
경기도 수원 장안구 북수원에서 한화건설이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한화건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경기도 수원 장안구 북수원에 신규 분양 아파트의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장안구 파장동 옛 국세공무원 터에 선보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6억1,000만원 내외에 분양 중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은 7,362만원(전용 84㎡A형 기준)으로서 이를 합치면 6억8,000만원이 넘는다. 입주 시까지 금융비용을 감안할 경우 7억원 내외에 달한다.

유상옵션은 독일산 주방가구와 원목마루 등 가전제품을 제외한 고급 내장재로서 계약자 선택 사항이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844만원(가중 평균치)로서 계약자가 이들 옵션을 선택할 때 이 주택형의 3.3㎡당 분양가는 2,065만원에 이른다.

분양가는 지난해 4월에 장안구 조원동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1,520만원)보다는 324만원 비싸고, 대우건설이 6월에 수도권 1호선 화서역세권에서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1,940만원)에 비해서는 96만원 저렴한 편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 단지가 장안구에서 고분양가에 속하나 양호한 분양성적을 일궈낼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전용 84㎡형의 3.3㎡ 분양가는 평균 1,844만원(가중 평균치)로서 계약자가 이들 옵션을 선택할 때 이 주택형의 3.3㎡당 분양가는 2,065만원에 이른다. 사진은 이 단지의 입지. (한화건설 제공)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전용 84㎡형의 3.3㎡ 분양가는 평균 1,844만원(가중 평균치)로서 계약자가 이들 옵션을 선택할 때 이 주택형의 3.3㎡당 분양가는 2,065만원에 이른다. 사진은 이 단지의 입지. (한화건설 제공)

장안동 S 부동산 중개사는 "수원 장안구 집값이 최근 1년여 동안 1~2억원이 급등,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보다 낮은 편이다"면서 "이 단지의 분양가는 한달 뒤에 인근 정자동에서 분양하는 정자동 자이 대단지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조기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실제 '포레나 장안자이' 인근에 입주 8~9년차인 '수원SK스카이뷰'(3,498가구)와 '장안 힐스테이트'(927가구)의 같은 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각각 7억9,000만원(3.3㎡당 2,170만원), 6억2,000만원(1,830만원) 등이다.

지역을 관통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착수가 부동산의 호재로 작용, 집값이 고공행진한 데 따른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에 전용면적 64·84㎡의 아파트1,063가구가 11개 동에 들어선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지역 일반공급 1순위 등의 청약은 각각 18일과 19일 청약홈에서 실시된다.

한편 수원 장안구에는 내달에 GS건설이 정자동 111-1 정자재개발구역에서 총 2,607가구의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이 1,598가구인 이 단지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과 직선거리로 불과 8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3.3㎡당 분양가는 발코니확장비를 포함할 경우 2,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의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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