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27가구 모집에 서울 무주택자 9,919명 통장 꺼내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자양 하늘채베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청약성적을 일궈냈다. 자료 : 청약홈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자양 하늘채베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청약성적을 일궈냈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서울 광진구 작은 소형 아파트 단지가 올해 전국 최고의 청약성적을 이끌어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58-14 일대에 분양 중인 '자양 하늘채 베르'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2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9,919명이 몰렸다. 지난 2월 고덕강일2지구의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255 대 1)을 웃도는 올해 최고 청약성적이다. 

전용 46㎡ A·B 등 2개 평면에 경쟁률은 각각 405 대 1과 331 대 1 등이다.

앞서 이 단지는 특별공급 24가구 모집에 4,800명의 무주택자가 쇄도, 200 대 1이 넘는 올해 특별공급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양 하늘채 베르'는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46~59㎡의 중소형이 모두 16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 46㎡형의 두 평면에 모두  51가구다.

분양가가 4억8,040만~5억1,720만원으로, 3.3㎡당 평균 2,580만원 전후다.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크게 저렴, '로또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단지는 서울에서 동시성 분양 중인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보다 당첨자 발표가 하루 빠른 3월 12일로 동시 청약을 할 수 있다. 청약자의 거주지는 택지지구 분양인 고덕 제일풍경채가 수도권인 데 반해 민영 주거정비사업인 자양 하늘채는 서울 거주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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