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까지 접수...비대면·디지털 채널 확장 위한 인재 모집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KB증권은 고객중심의 비대면 서비스 역량 강화와 전사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및 IT 관련 경력직 전문인력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증권과 통합 이후 주요 사업별 우수 인력을 영입해오던 KB증권이 디지털, IT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KB증권은 디지털 중심의 전략적 Biz모델 확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줌인터넷과 핀테크 합작사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 10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엔씨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조인트벤쳐(JV)를 출범했으며, 지난 1월에는 베트남에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를 설립해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디지털 초(超)경쟁 환경에서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서간 경계없이 소규모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하는 에자일(Agile) 조직 '마블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 구독경제 자산관리서비스 '프라임클럽(PRIME CLUB)'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투자정보와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번 디지털 및 IT직군에 대한 경력직 채용은 이러한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인적 역량의 전략적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서비스 기획·운영 △UI·UX디자인 △모바일 APP 개발 △Windows 단말 개발 △IT기획·관리 △신기술 기획·추진 △시스템 운영 △접속·투자정보 플랫폼 및 시세 개발 △CRM △코어 서비스 개발 △보안솔루션 운영 및 관리) 등 3개 본부 11개 분야를 모집하며 총 채용 규모는 30명 내외다.

모집 분야별 경력 3~5년 이상 지원 가능하며, 주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디지털·IT 직군 채용은 금융권 경력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을 위해 비금융권 기업에서 동종 업무(디지털·IT분야)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KB증권 관계자는 “금번 디지털·IT 경력직 채용은 고객 관점에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No.1 금융투자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들을 모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의 창의성이 금융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바라고, 선발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KB증권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채널의 전략적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채용으로 고객중심의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No.1 금융투자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채용된 직원 중 마블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는 본사 건물과는 분리된 별도 공간에 미래 지향적인 업무공간을 구현한 스마트 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디지털과 IT분야 인재를 수혈하는 KB증권 여의도 사옥 전경(제공=KB증권)
디지털과 IT분야 인재를 수혈하는 KB증권 여의도 사옥 전경(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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