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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매수자 눈치보기…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매도-매수자 눈치보기…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
  • 승인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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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 이끌었던 '노동강' 관망 분위기 뚜렷…호가는 유지
광명시흥신도시 발표 이후 시흥·구로·금천 지역은 상승폭 커져
3월 첫 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3월 첫 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스트레이트뉴스 한승수 기자] '2·4 공급대책'에 이어 광명시흥신도시 등 신규택지가 발표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서울 외곽지역도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도봉·강북구 등도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은 많이 축소됐다. 서울 구로와 금천, 경기 시흥은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라 전 주(0.14%)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 0.15%,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3% 상승했다.

서울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도봉·구로·금천 등 서울 외곽지역과 송파·강동·서초 등에서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도봉(0.29%) △서대문(0.28%) △노원(0.27%) △동작(0.24%) △송파(0.19%) △동대문(0.18%) △서초(0.18%) △구로(0.16%) △강동(0.15%) △금천(0.13%)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거래 가능 매물이 적어 오름세가 계속됐다. 창동 동아를 비롯해 상계주공19단지, 주공3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 DMC센트레빌,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홍제동 인왕산현대 등이 750만~2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중계동  동도센트리움, 상계동 상계주공9단지, 하계동 청솔 등이 1250만~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을 추진중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우성4차, 송파동 삼익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29%) △위례(0.22%) △동탄(0.20%) △파주운정(0.18%) △산본(0.17%) △일산(0.16%) △중동(0.14%) 등이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꿈동아, 호계동 무궁화한양, 무궁화경남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위례선(트램)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 시범다은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청계동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등이 9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5%) △의정부(0.21%) △인천(0.20%) △안양(0.20%) △용인(0.20%) △군포(0.16%) △시흥(0.16%) 등이 올랐다.

의왕은 주변지역 재개발 사업 진척으로 내손동 포일자이,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오전동 해모로, 왕곡동 원효선경, 포은신안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교통망 호재 등의 영향으로 용현동 현대1차, 호원동 성호, 낙양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 민락동 민락e편한세상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인천은 신현동 민락e편한세상, 서창동 인천서창에코에비뉴, 주안동 인천관교한신休(휴)플러스,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센트럴자이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이 0.12%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9%, 0.05%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4대책 이후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문의가 여전하고 집주인들도 호가를 유지하고 있어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강남권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광명시흥신도시 지정 등 지속적인 공급 신호에 집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불거진 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이 자칫 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수요가 움직이는 3월 봄 이사철이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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