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서쪽 폭 1.8~2m·길이 4km 구간에 1.2MW급
연 1650MWh 전력 공급·770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기존 시설물 활용하는 등 친환경 발전 사업으로 진행

광양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광양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건설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 사업이 마무리 됐다.

5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는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광양항 서쪽 배후단지 일대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도로에 1.2MW(메가와트)급 용량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1650MWh(메가와트시)의 전력 공급과 77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One-Post Type(단일 구조물 방식)을 도입했다

한난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사업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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