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남부협의회가 10일 평택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대위아는 파견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당 경기남부협의회가 10일 평택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대위아는 파견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기자] 노동계가 현대위아의 파견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것과 관련돼 대법원의 판결을 촉구한다.

민주노총은 10일 “대법원을 향해 현대위아의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에 엔진 등을 납품하는 핵심 계열사로, 협력업체 소속 파견직 근로자를 간접 고용해왔다.

이에 2014년 비정규직 60여명은 파견 기간이 2년을 초과해 현대위아가 직접 고용할 의무가 있다며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에서 잇따라 승소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민주노총은 “대법원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및 노동권 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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